이번 주말은 토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시작되어 일요일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8일인 토요일은 06~09시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의 비가 그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과 전북, 전남권·경상권과 제주도는 모레인 일요일 새벽까지도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일요일은 대체로 흐리다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 오전부터 밤사이 전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오후부터 밤사이 부산·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3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 내외, 충청권 10~40㎜,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광주·전남·전북 10~40㎜, 부산·경남 남해안 20~60㎜, 울산·경남 내륙·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20~80㎜, 제주도 북부 5~40㎜다. 

내일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이상(산지 70km/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8일 최저기온은 16∼20도,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3도 등이다.

9일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오를 전망이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인천·경기 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진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등 내륙의 강이나 호수 등이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