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랑상품권 가맹점 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
오는 31일부터 연 매출 30억 원 초과하는 업체 가맹점 등록 제한 및 취소
차민철 기자 | 입력 : 2023/05/15 [08:27]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양구군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양구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는 행정안전부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개편에 따른 것으로, 오는 3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의 자격이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의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고, 기존 가맹점은 등록을 취소한다. 이번에 등록이 취소되는 기존 가맹점은 하나로마트, 산림조합, 일부 주유소 등 37곳으로, 추후 양구군 홈페이지와 전광판, 소식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 대해서는 6월까지 보유하고 있는 상품권을 모두 환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정영희 경제정책팀장은 “이번 양구사랑상품권 가맹점 개편은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변경한 정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양구사랑상품권 사용 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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