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 두무리 기업형 양계장 건립 관련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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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양구군의회는 인제군의회 이춘만의장과 양구군의회 조돈준의장이 양구군의회 의장실에서 양구 두무리 기업형 양계장 건립 관련 대책회의를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기업형 양계장 건립 결사반대 의지를 토대로 양계장이 건립될 경우 상수원 오염 및 청정수에서 서식하는 어족자원의 폐사 가능성과 닭 비듬 분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악취와 폐기물 발생 등 심각한 문제점 등을 제기했다.
신상순 관대리이장은 “양계장 부지 인근지역은 블루베리, 토종다래 등 무농약재배지역이며 양계장 건립시 생과일에 내려앉는 분진으로 피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도화 신월리 이장은 “청정지역인 두 지역의 수질, 대기 등 환경이 오염된다면 많은 국민들이 오염수를 마시게 될 것이며, 인근지역 거주자들은 방독면을 쓰게 될 것”이다 고 덧붙였다.
이춘만,조돈준의장은 “인근지역의 주민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청정지역을 지켜낼 수 있도록 6월 시작하는 정례회에서 인제·양구군의회가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인제·양구군의회의장, 전도화 신월리이장, 신상순 관대리이장, 황종순 도사리이장, 안용범 두무리이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