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 2023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 실시
“장애인식개선 및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통한 장애공감문화 확산”
지남호 기자 | 입력 : 2023/05/12 [10:23]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강원도교육청은 3월부터 장애 인식개선 및 인권침해 예방교육으로 장애학생의 인권을 증진하고 학교 안팎으로 장애공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은 △일반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행사 활용 프로그램 △고등학교 이상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체험형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 대상별로 맞춤화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행사 활용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유아가 재원 중인 특수학급 설치 단설(병설)유치원 31개 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유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인형극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유아기에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유치원의 통합교육 분위기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등학교 이상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을 신청한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44개 교 93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일상 속 폭력에 대한 민감성 Up! △‘성폭력에 맞서라!’를 주제로 수준별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하여, 장애학생의 성폭력 피해 및 인권침해 예방과 장애학생의 자기보호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한다.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체험형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을 신청한 18개 학교의 교직원, 14개 학교의 학생, 7개 학교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태백라온학교와 속초청해학교 2곳에서 진행된다. 장애이해교육 강화 및 장애인식 개선 홍보·교육 확산을 통한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이해교육과 장애공감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일선 학교의 장애이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학교운영비로 지원하는 장애이해교육비를 확대했으며,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군청 및 행정복지센터에 특수교육 자료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특수교육과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세해 미래체육특수교육과장은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라며, “장애학생의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침해 대응체제 강화는 물론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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