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인 내일은 일교차 큰 날씨 속에 낮 동안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대부분의 지방에서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내일은 낮 기온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9~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7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7도, 강릉 12도, 청주 20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동해상의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도가량 낮아지겠고, 낮 기온도 오늘보다 10도가량 낮아져 쌀쌀하겠다. 강원내륙과 산지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또한 오전에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전라권과 경상권 내륙에는 이른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경남남해안과 경남동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에는 0.1㎜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일 늦은 오후 전북동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0.5∼2.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충북 청주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야외 활동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대전·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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