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맑고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5월 중순처럼 무척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동해 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 전망이다. 내일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서울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건조하겠다. 내일 오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수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경기 남부에 5~10㎜, 서울·인천 5㎜ 미만, 강원 산지와 동해안 5~20㎜, 강원 중·남부 내륙 5~10㎜, 대전과 충청 남부에 5~30㎜, 세종과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5~10㎜,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지리산 부근, 남해안 80㎜ 이상), 전북 10~50㎜, 부산과 울산, 경남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80㎜ 이상), 대구와 경북 10~60㎜, 울릉도·독도 5~20㎜, 제주 30~80㎜(많은 곳 남부 중산간 100㎜ 이상, 산지 120㎜ 이상)다. 강수량이 많은 곳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일교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17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내일 오후부터 서해남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밤부터 서해남부안쪽먼바다와 남해서부해상, 남해동부바깥먼바다, 그 밖의 제주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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