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김도균 후보’, ‘이양수 후보’ 첫 공식 유세활동 속초서 진행

차현주 기자 [전국] | 기사입력 2024/03/28 [19:26]

‘김도균 후보’, ‘이양수 후보’ 첫 공식 유세활동 속초서 진행

차현주 기자 [전국] | 입력 : 2024/03/28 [19:26]

▲ 출처: 김도균 후보, 이양수 후보 페이스북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와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속초에서 첫 유세활동을 펼쳤다.

 

두 후보는 오늘 오전 속초에서 출·퇴근 시간 대 통행량이 가장 많아 ‘유세 명당’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유세활동을 전개했다. 김 후보는 만천 사거리에서, 이 후보는 노학동주민센터 앞 사거리에서 각각 유세를 진행했다. 

 

김도균 후보는 지지자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첫 유세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유세장 인근 위치한 속초여고 학생들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학력고사를 치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이크 사용과 로고송, 스피커 등을 모두 중단하고 오직 인사만 하는 ‘무음 유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도균 후보는 “정쟁에 앞장서는 정치가 아니라 국가 미래를 생각하는 ‘통합정치’를 하겠다. 그들만의 3선 더 이상은 안 된다”라며 “말뿐인 지역발전, 권력의 나팔수 역할을 대가로 공천장을 받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나쁜 정치는 하지 않겠다. 권력이 아니라 오직 민생과 국민만 보고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양수 후보는 이날 오전 지지자들과 출정식을 겸한 아침인사를 진행했는데 유세장에는 전과 달리 지역내 30~40대 청년들로 구성된 ‘미래로선대위’ 30여명이 가세해 유세활동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이양수 후보는 “서울부터 속초까지 이어지는 동서고속철도, 부산에서부터 DMZ까지 연결하는 동해 북부선 사업, 연어 양식장, 고성 해양 경관지구 사업 등 아주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진행 중이며 잘 마무리해야한다”라면서 “이를 위해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기에 여당으로서 3선 의원으로서 힘을 잘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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