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해안가 및 항포구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집중·관리하기 위해 ‘2024년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는 4억 4,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8명의 바다 환경지킴이를 채용했으며, 관내 해변 및 항포구에서 약 2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라면서 "올해는 총사업비 2억 6,600만 원을 투입해 18명의 바다 환경지킴이를 채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다 환경지킴이는 해양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취약 해안 및 항포구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감시활동을 병행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연안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기간제 근로의 방식으로 27일까지 채용하며 바다 환경지킴이는 4월부터 관내 취약 해변 및 항포구에 배치하여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및 투기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통해 고용 창출과 매년 급증하는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아름답고 깨끗한 동해안 해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 해변이나 태풍으로 항포구나 해안가로 밀려오는 폐기물을 수거하여 깨끗한 동해안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