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 함명준은 이달 28일 ‘선제적인 재난예방대응체계 구축’, ‘안전한 고성 만들기’를 추진하고자 2025년도 군 현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의 2025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총 63건 총사업비 2,639억 원이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 정부예산 건의 사항은 6개 사업 218.4억 원(백촌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54억 원, 대진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30억 원, 대진4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6억 원, 흘리 및 진부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20억 원, 공동주택 소방시설 설치 2억 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보행신호등 구축 6.4억 원)의 사업 추진을 위한 2025년도 31억 원(국비)의 사업비 요청이다.
이번 국비확보 대상 사업은 해마다 태풍 및 이상기온 현상으로 예측 불가한 집중호우를 겪는 지역주민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농경지 상습 침수 등 사전 재해예방과 급경사지 사면 유실 등 재해위험이 노출된 붕괴 위험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최근 수도권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빈번한 화재 발생에 따라, 노후 공동주택은 소방시설이 부족하고 고령의 거주자로 실제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노후 공동주택 소방시설 설치 사업 추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안전 스마트 보행신호등을 구축하여 이용자 다수 지역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내년도에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원활한 국비 확보를 위해 사전에 강원도 및 중앙부처에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수시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의 공감대 형성으로 지방재정의 성공적인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태풍 ‘카눈’ 발생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소멸, 내수 경기 위축 등으로 국·도비 보조사업의 감소 영향으로 올해 예산이 크게 감축되면서 고성군 재정 살림이 어려운 만큼, 내년도 국·도비 조기 확보 사업발굴 등을 위해 지난 6일 함명준 군수 주재로 2025년도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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