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 3월부터 운영
2월 6일까지 마을 경로당 등으로부터 강좌 신청 접수
지남호 기자 | 입력 : 2024/01/31 [10:17]
▲ 양양군、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 3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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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양양군이 2024년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운영하기 위해, 2월 6일까지 관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으로부터 행복교실 강좌 신청을 받는다.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을 위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능력 등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군은 2월 6일까지 행복교실에 참여할 경로당을 모집한 후, 2월 16일부터 2월 29일까지는 양양군 문해교육사회 회원 등 자격요건을 갖춘 문해교육사 1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문해교육은 경로당별 주 2회, 1회 2시간씩, 1개소당 최대 60회의 수업이 운영되며, 학습자 관리 및 문해학습자 상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초등과정용 성인 문해교과서에 의한 통합 교육(소망의 나무 1~4권)으로 진행되며, 여건에 따라 디지털 생활문해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군은 행복교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강생들에게 교육교재와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하며, 문해교육 강사들이 평생학습 관련 행사 및 각종 문해교육 회의에 참석하도록 하여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통해, 비문해자분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평생학습도시 구축의 선결과제인 지역주민의 비문해를 해소하고자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양양군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을 진행했고,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경로당 7곳,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해 배달강좌를 시범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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