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올해 1월부터 산림사업장에 무인예초장비(예초로봇) 2대를 시범 도입(구매)하여 우선적으로 도시숲 등 다중이용시설과 국유임도(431km)를 대상으로 예초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령화 등으로 예초작업 지원자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 선제적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무인예초장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현장에서 기기 작동검사와 심의회를 통해 장비의 성능(적합성)을 검증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궤도형 예초로봇(1.3m×1.1m×0.6m/215kg)은 주행(속도 4km/h/경사 45˚/22마력), 예초작업(속도․높이 조절) 등을 누구나 쉽게 무선 리모컨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한 농림용 예초기이다. 기존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 1일기준 1인당 100~150m 제초작업이 가능했으나, 이번 장비도입으로 1인당 2,000~3,000m 제초작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방식보다 노동력(체력소모)은 적게 들면서 예초 작업량은 20배 이상 높아지는 등 작업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선 리모컨으로 원거리 작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안전거리 확보로 예초날 베임, 돌 튕김으로 인한 부상, 독충(벌) 쏘임, 여름철 열사병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예초장비 도입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예초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열악한 작업 현장은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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