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양양군이 오는 12월 29일부터 내년 3월 경 해제시까지 동절기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지한다. 군은 지난 15일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을 마감하며,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해빙기(별도 해제 시)까지 관내 상수도 급수구역 내에 있는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 상수도 신설을 위한 급수․개조공사 중지를 알렸다. 이는 겨울철 지반 동결에 따른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도로복구작업 지연과 결빙 등에 따른 주민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군은 2023년 급수신청을 지난 15일 마감했고, 2024년 급수 신청은 3월 첫째 주부터 접수할 계획이다. 기존 접수된 신청 건의 급수공사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시 정지일까지 진행하지 못할 시 해당 공사는 내년도에 진행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하여 겨울철 동안 급수공사를 중지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내년 급수공사를 신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겨울철 각종 동파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긴급복구반 및 비상급수반을 운영하여,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계량기 동파·누수 등 군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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