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양양군이 농어촌 폐기물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처리를 위해 환경자원센터 인근에 추진한 매립시설 증설공사가 지난 23일 마무리됐다. 군은 1·2단계 및 3단계 시설공사를 통해 조성된 농어촌 폐기물 매립시설이 금년 12월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립연한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양양읍 화일리 488번지 일원에 4단계 매립시설 증설공사를 추진해왔다. 농어촌 폐기물 매립시설 4단계 공사에는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135억원이 투입 됐으며, 최적의 매립시설 공법을 통해 면적 9,600㎡, 매립용량 67,560㎥ 규모로 안전하게 조성됐다. 침출수 유출이 우려됨에 따라 건축과 소방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에서 지붕형 매립시설 공법을 적용, 악취 및 침출수 발생을 최소화했다. 4단계 시설공사가 마무리되어, 지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오는 2034년까지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윤재복 환경과장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서 건립된 매립시설과 신규 건립될 소각시설 등과 연계해 효율적인 폐기물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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