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양양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비상대책을 시행한다. 양양군상하수도사업소는 남대천 상류 북평교와 용천교 인근에 설치된 집수정 4공을 통해 하루 최대 29,500㎥의 생활용수를 취수하고 있고, 일 평균 사용량은 약20,000㎥로 상당 부분 여유분을 가지고 상수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일 최대 사용량은 25,290㎥로 취수량에는 미치지 못하나, 올해 또한 지역을 찾는 서핑인구 등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물 사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여름 휴가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생활불편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상수도 시설운영 비상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은 상황대책반과 현장복구반으로 편성하여 여름철 상수도 공급․수요에 대한 사전예측을 바탕으로 단계별 급수계획을 마련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급수 성수기에 앞서 정수장 2개소, 취수장 3개소, 배수지 9개소, 가압장 74개소 등 상수도 시설에 대해 계측제어 시설 및 노후․훼손 여부를 사전 점검하여 정비한 바 있다. 또한, 월간 상수도사용량 1,000㎥ 이상의 사용기관·업체 45개소(아파트, 군부대, 숙박업소 등)를 대상으로 협조 안내문을 발송해 여름철 물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모두가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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