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양양군이 관내 15개 마을에 대해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 보수 및 신규 설치를 추진한다. 본 사업은 농어촌 마을에 통합방송시스템 보수 및 신설을 추진하여, 산과 지형지물로 인한 난청 문제를 해소하고, 각종 마을 공지사항 및 행정정보와 재난․재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군은 약 4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7월부터 9월까지 양양읍 기정리 등 15개 마을에 원격방송장비 13대, 무선 송수신기 13대, 유선앰프 12대, 댁내수신기 200여대, 옥외무선방송 시스템 21개를 설치하고, 기존 방송시스템에 대한 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상반기에 각 읍면별 마을별 방송장비 설치·보수 수요조사를 했고, ▲방송장비가 없거나 방송이 불가한지역 ▲최근 5년간 재해재난 사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 ▲방송이 정상적으로 송출되나 무선방식으로 변경하고 싶은 지역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검토하여 대상 마을을 선정했다. 이후에도 군은 방송시스템 증설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일부 난청지역 가구들을 위해, 가구 내 수신기 보급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안내하고, 재난상황 시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정보 및 재난재해 정보 제공을 위해 관내 12개 마을에 마을 방송시스템을 신설 및 보수를 추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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