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사 - 속초시] 이병선 속초시장 신년사
윤아름 기자 | 입력 : 2023/01/01 [19:12]
존경하는 속초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사와 700여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천 가지의 좋은 일들이 구름처럼 모여 든다는 뜻의 천상운집(千祥雲集)이란 말로 새해 인사를 올리면서, 시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기원드립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로 힘든 시간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어려움을 감내하시면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 해 우리시는 짧은 기간동안 지역소멸대응 기금 지자체 평가 2위를 비롯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과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공모 선정, ICT활용 스포츠 컨텐츠 체험시설 유치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도시 선정, 설악동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국비 246억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성장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시 승격 60주년이자 동서고속철도의 실질적 착공 원년의 해이기도 합니다. 동서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성공적인 착공식을 가졌고, 예정대로 2027년 개통하게 되면 우리시의 여건이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 속초역 인근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5,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속초 역세권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속초시 백년대계를 이끌 속초시 승격 60년 이래 최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속초시정은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바람이 이루어지는 “힘차게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속초”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이 하나되고,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현안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펼쳐 보이는 한해를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큰 물줄기를 잡았습니다. 프랑스 고급 레스토랑의 주방장들이 엄격히 지키는 '미즈 앙 플라스(Mise en Place)'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제 자리에 놓다'라는 뜻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요리도구와 식재료를 순서대로 준비해 놓는 과정입니다. 불필요한 움직임을 사전에 제거하여 질서와 집중력을 부여하는 작지만 거대한 지혜로, 우리시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다짐으로 삼고자 합니다. 시청사 본격 이전 계획 수립과 속초사랑 상품권 도입 등 강소 경제도시 실현, 시승격 60주년 기념 다양한 기념행사와 법정 문화도시 선정 등 문화·체육·관광도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보훈회관 신축 등 따뜻한 복지도시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등 안심도시, 도시재생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악취문제 해소 등 살기좋은 도시, 탄소중립, 메타버스 아트센터 유치,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여 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시민 여러분의 삶이 행복해 지는 그 순간까지 저와 700여 공직자는 시민의 뜻을 새기고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드리고, 희망찬 일, 그리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뉴스출처 : 강원도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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