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봄과 함께 강원도 관광에 봄바람 불어와
차민철 기자 | 입력 : 2023/04/30 [14:59]
▲ 1~3월, 봄과 함께 강원도 관광에 봄바람 불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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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강원도는 올해 1분기(1월~3월)에 3,594만명이 강원도를 방문하는 등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186만명) 대비 408만명(13%)이 증가한 수준이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1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겨울 레포츠 중심의 관광수요 회복과 스노우 축제(페스타) 상품 운영 및 화천 산천어 축제 등 3년 만에 재개된 지역 겨울축제의 영향으로 1,261만명이 강원도를 찾았다. 2월에는 1월에 개최됐던 각종 지역 겨울축제 종료로 1월에 비해 다소 방문객이 감소했으나, 동계스키 체류형 특화상품 등 겨울레포츠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의 발길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15%가 증가한 1,118만명이 강원도를 방문했다. 3월에는 평년보다 따듯했던 기온의 영향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빨리 개화한 봄꽃을 보기 위해 전년 대비 19%가 증가한 방문객 1,215만명이 강원도를 찾았다. 특히, 1분기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4만 2천여명으로 전년동기 9천여명 대비 361%가 증가하며, 국제관광 인바운드 시장도 코로나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여세를 몰아, 4월부터는 봄꽃축제의 바통을 이어받은 영월 단종문화제(4. 28.~4. 30.), 양구 곰취축제(5. 5.~5. 7.), 원주 한지문화제(5. 5.~5. 14.), 춘천 마임축제(5. 28.~6. 4.) 등 다양한 소재의 각종 지역축제들이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백창석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최근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가자! 동해안으로!(강릉 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캠페인으로 동해안 지역의 관광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성수기인 여름휴가 시즌 전 피해복구와 관광객 수용태세 완비를 통해 코로나의 긴 터널 끝에서 불기 시작한 강원도 관광의 봄바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쭉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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