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여름철 계곡·하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피서철 산간 계곡과 하천에 물놀이 방문객이 본격적으로 방문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소방·경찰 등 안전 관련기관과 민간단체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물놀이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군은 먼저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0곳에 물놀이 안전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구명조끼, 인명구조환, 구조로프 등 인명구조 장비와 위험표지판 등을 재정비했다.
또한 재난안전네트워크 활동 사회단체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양양지부와 서면자율방범대, 총 38명의 인원이 2인 1조 2개반으로 편성되어, 오는 8월 31일까지 관내 물놀이 안전 취약지역 30곳에 대해 순찰활동과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군은 지난 19일 임천보, 상평보, 공수전계곡, 법수치리, 어성전리 등 관내 주요 물놀이 중점관리지역 18곳(양양읍1, 서면10, 현북면7)에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8명을 배치했으며, 물놀이객 급증 등 필요할 시 추가 선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 물놀이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음주·야간 물놀이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전관리요원은 오는 8월 31일까지 물놀이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하고, 물놀이 행동요령 안전지도, 주변 순찰, 안전시설물(구명환,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 관리, 익수사고 관련 동향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안전관리요원은 지난 16일 양양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구조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받았다.
또한 군은 휴일 비상상황반을 운영하여 각 기관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마을 방송 및 전광판 등을 이용한 물놀이 홍보내용을 수시로 방송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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