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양양군이 양양교육지원센터와 지역 학교와 협업해 관내 초등학교 수업에 활용될 지역화 교재 콘텐츠를 제작한다. 군은 양양의 역사와 문화 등을 반영한 보조교재 콘텐츠를 제작하여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 수업에 연계하여 활용하고자, 올해 12월까지 마을교과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양양군·양양교육지원센터·관내 초등학교 관계자 12명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교과서 제작 협의체가 한데 모여 제작 일정과 제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마을교과서에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 학습 내용과 연계하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아야 할 역사와 문화가 담길 예정이다. 또한, △양양군 지도 △주요 장소 소개 △양양 역사 문화 설명 등을 위한 일러스트 등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 형태의 자료로 제작될 예정이다. 마을교과서는 주민, 지역학교, 공공기관 등이 힘을 합쳐 다양한 정보를 담아 제작되며, 기존의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은 생생한 지역의 이야기가 실려, 아이들이 내고장의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을 알아가는 과정속에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 또한 함양시킬 수 있는 특별한 교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을 교과서의 원활한 제작과 이에 대한 활용을 위해 각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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