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텀블러 대여소'
지남호 기자 | 입력 : 2023/06/07 [09:59]
[설악타임즈=최삼규 기자]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수탁법인(사)아름다운청소년들) 청소년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기후위기 문제 해결방법을 실천하기 위하여 텀블러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텀블러 대여소는 중학생 청소년 1명으로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중·고등학생 5명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관리하는 텀블러는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뿐만 아니라 주천고등학교에서도 설치하여 주천고 2학년 청소년들이 세척과 관리를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텀블러 대여소 활동은 ‘텀블러 기부받기’와 ‘텀블러 세척 및 소독관리’로 얼핏 보아도 허드렛일로 보이는 일이지만, 참여 청소년들은 기후 위기에 대하여 알고, 일회용을 줄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친구들이 종이컵 대신 다회용 텀블러를 사용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활동에 대한 뿌듯함을 가진다고 말한다. 텀블러 대여소는 영월군 내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과 학교, 단체가 있다면 함께 동참해주길 희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텀블러를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들고 다니는 것을 습관들이기 어려워하는 경우들이 많다.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장을 청소년들이 만들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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