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금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점차 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목요일 늦은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남부 지방은 15일 오전까지, 제주는 16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20㎜, 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 5∼10㎜, 대전·세종·충남·충북·대구·경북 5㎜ 내외, 서울·인천·경기·강원 영서 5㎜ 미만이다. 제주도에는 16일까지 10∼60㎜다.

내일 예상 최저기온은 9∼16도, 최고기온은 19∼21도로 기온이 평년보다 최고 8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주요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2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8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1.0m, 동해 안쪽먼바다 0.5~2.0m, 남해 안쪽먼바다 0.5∼2.0m, 서해 안쪽먼바다 0.5∼1.5m 수준이다. 15일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만조 시간대 해수면이 더 높아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에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17일엔 우리나라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세력을 넓히면서 기온이 급하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영동에는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많은 비나 눈이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