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2일 내리는 비는 강원영동에서는 3일 새벽까지 이어지겠고 남부 지방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오겠다. 전남권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호남·경북 5~20mm, 강원영동 5~40mm, 3일과 4일 사이 제주도에 5~40mm가 예상된다. 

내일 최저기온은 19∼25도,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측된다. 비가 그치고 낮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3일 전라권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주요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1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2도 ,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등이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내륙과 강원산지,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0m, 서해 앞바다 0.5∼1.5m, 동해 안쪽먼바다 1.0∼2.5m, 서해 안쪽먼바다 0.5∼2.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내일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제11호 태풍 야기가 9월 2일 09시경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0ｍ(시속 72㎞) 강풍반경 190km의 약한 세력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주 후반에는 중국 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며 강하게 발달할 전망으로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