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에도 전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겠고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내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머물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오후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충남과 남부지방 일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16일까지 3일간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 충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내륙 5∼40㎜, 광주·전남 5∼60㎜다.  특히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내일 예상 최저 기온은 21~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5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 등이다.

15일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m, 동해 안쪽먼바다 0.5∼2.0m, 서해  안쪽먼바다 0.5∼1.0m, 남해  안쪽먼바다 0.5∼1.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지수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약간 나쁨'~'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일본 남쪽 해상에서 제7호 태풍 '암필'과 제8호 태풍 '우쿵'이 북상하고 있다. ‘암필은’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모레인 금요일 오전에 도쿄 부근까지 올라가겠고 19일 오전 경 온대저기압으로 약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