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폭염 특보 대응 비상근무 및 예방 활동 강화
윤아름 기자 | 입력 : 2024/08/08 [05:37]
[설악타임즈=윤아름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 시작일이 빨라지는 추세로 강원특별자치도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11일로 평년 폭염일수 7.6일 비해 3.4일 증가하고 있다. 고성군은 7월 19일 폭염 주의보 발효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 36.5도의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폭염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하여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으며, 폭염 상황관리 등 3대 취약 분야 집중관리의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 취약계층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과 폭염 예방 용품 및 생수 지원, 폭염 예방 요령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해 생활지원사(70명)가 취약 노인(6,081명)에게 1일 1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하여 안전 확인 등의 돌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장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로는 소규모 건설 현장 위주로 예찰 활동 강화와 취약 직종에 폭염 상황전파 및 대응 요령 안내를 실시하며, 옥외작업 시 가급적 아이스 조끼, 아이스팩 등 보냉 장구 착용을 유도하고 있다. 노년층 농업종사자 폭염 예방관리로는 이장 및 자율방재단을 활용하여 농경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마트 마을 방송 및 차량 방송실시, 고위험 고령 농업인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 매칭하여 밀착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폭염 재난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폭염 대응 강화를 위해서 무더위 쉼터 10개소의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하여 주민들도 쉽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했다. 고성군은 현재 폭염 주의보 발효에 따라 실내 무더위 쉼터 17개소, 야외 무더위 쉼터 1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는 아이스박스 예방 물품(생수, 부채 등)을 비치 운영하며, 스마트 그늘막은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그늘막 1개소를 죽왕면 국도변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 지역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 대비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달 14일과 27일 2회에 걸쳐 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50여 명과 함께 전통시장 및 해변 일대에서 폭염대비 국민 행동 요령 및 풍수해 보험 홍보를 병행한 길거리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고성군은 폭염 특보에 따른 피해 발생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단계별 조치 강화 및 적극적인 대응체계 구축으로 군민들이 스스로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피해 예방 홍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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