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인 내일은 가을을 알리는 절기라는 의미가 무색하게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수요일인 7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와 경상권 내륙,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내륙, 서해5도, 강원내륙 산지, 대전, 세종, 충남 내륙, 충북, 전남 동부, 전북 동부, 대구, 경북 내륙, 경남 내륙, 제주도 5~40mm이다.

내일 예상 최저기온은 24∼27도, 최고기온은 31∼35도로 평년보다 1~2도 높겠다.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며 밤낮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요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0ｍ, 남해 앞바다 0.5∼1.0ｍ, 서해 앞바다 0.5ｍ, 동해 안쪽먼바다 0.5∼1.5ｍ, 남해 안쪽먼바다0.5∼1.5ｍ, 서해 안쪽먼바다 0.5∼1.0ｍ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되며 오존의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라 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측은 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먼 바다에서 91W 열대요란 발생이후 오사카 남쪽 먼바다에서 94W 열대요란까지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열대저기압 발달 시 2024 태풍 5호 마리아, 6호 태풍 카눈이 되지만 아직은 태풍으로 발달할 확률이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