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내일날씨] 정체전선 남하...충청·남부 폭우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5:44]

[내일날씨] 정체전선 남하...충청·남부 폭우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4/07/18 [15:44]

 

금요일인 19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장맛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현재 한반도 북쪽의 저기압 순환과 남쪽 고기압 사이에 흐르고 있는 강한 제트기류로 인해 중부지방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 작은 충격에도 강한 강수대가 발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19일 새벽에는 정체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수축에 맞춰 남쪽으로 남하한 가운데 서해남부해상에서 중규모 저기압이 추가로 들어와 남부지방을 지나겠다. 남부지방에는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강수량 20~30㎜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부터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 30∼100㎜(많은 곳 150㎜ 이상, 경기 북부 180㎜ 이상), 같은 기간 경북 북부·대구·경북 남부·부산·울산·경남 등 경상권 30∼80㎜, 제주도 5∼40㎜ 등이다. 경상권 내륙은 내일 새벽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과 전북에는 최대 15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북부·광주·전남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다.

 

내일 예상 최저기온은 21∼26도, 최고 27∼33도다. 전남권과 제주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지역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울산 29도, 제주 33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2.0m, 서해 앞바다 0.5∼1.5m, 동해·남해 먼바다 1.0∼3.0m, 서해 먼바다 0.5∼2.0m로 예상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남부 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21일 일요일까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모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부터는 '수도권~강원' 선으로 북상하면서 이 지역들에만 장맛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이때부터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고 열대야가 반복되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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