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초시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 사진 |
[설악타임즈=장덕호] 국내 최고의 종합 휴양 도시 속초시가 올 1분기 방문객 수와 관광 소비액 모두에서 견고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강하게 드러냈다.
1분기 방문객 578만 명, 2년 연속 5%대 성장… 2월 연휴 효과로 25% 폭발
속초시가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빅데이터 통계를 활용해 자체 분석한 ‘2026년 1분기 속초시 관광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속초를 찾은 총방문객은 578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연속 5%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결과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4.8%나 급증한 6만여 명을 기록, 글로벌 매력도가 한층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월별로는 설 연휴가 이동하면서 형성된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본 2월 한 달간 여행 수요가 폭발했다. 2월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25%나 수직 상승한 205만 5천여 명에 달했다. 1월(208만 명)과 3월(164만 7천 명)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탄탄한 기본 수요를 유지했다. 방문객 거주지별로는 경기(32%), 강원(29%), 서울(22%) 순으로 높게 나타나 여전히 수도권 및 인접 지역과의 높은 접근성이 흥행의 발판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소비액 1,408억 원 달성… ‘속초관광수산시장’ 내비 검색 강원도 압도적 1위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실속형 소비도 늘었다. 1분기 속초시 관광소비액은 1,4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업종별 소비 비중은 식음료업(58%)과 쇼핑업(26%)이 전체의 84%를 차지해 ‘먹고 즐기는 생활형 미식 관광’이 속초 관광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줬다. 연령대별 소비는 40대(28%), 50대(24%), 30대(22%)가 주축을 이뤘다.
차량 내비게이션 검색량 분석에서도 속초의 랜드마크들은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강원자치도 내 상위 30개 명소 중 속초시 관광지 4개소가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도내 전체 검색 순위에서 독보적인 차이로 1위를 사수했다. 이어 속초해변(3위), 설악케이블카(15위), 대포항(21위)이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소셜미디어(SNS) 빅데이터 연관어 분석에서는 ‘가족’ 동반 키워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향후 가족 중심의 미식·쇼핑 패키지 전략 수립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레포츠 수요 키워드가 상위권에 랭크됨에 따라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 보완이라는 숙제도 함께 받았다.
“단기 체류 편중 극복 과제… 야간 관광·겨울 특화 인프라로 사계절 글로벌 도시 도약”
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실한 성장세를 확인한 동시에, 무박 중심의 단기 체류 편중 현상과 연휴 유무에 따른 월별 경기 편차라는 명확한 보완 과제를 도출해 냈다.
속초시 관계자는 “수도권 접근성을 무기로 한 가족 단위 미식 관광과 외국인 유입세는 괄목할 만하지만, 도시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시급하다”라며 “앞으로 사계절 내내 지치지 않는 도시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겨울철 특화 레포츠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전 세계인이 머무르는 명품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