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초 설악향기로 누적 방문객 50만 명…체류형 관광지 도약 가속 |
침체됐던 속초 설악동이 ‘설악향기로’ 개통 20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관광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속초시는 스카이워크와 야간 경관조명을 앞세운 설악향기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설악동 일대를 단순 경유지가 아닌 머무르는 ‘체류형 복합 관광지’로 완전히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야간 조명이 끌어올린 ‘체류 효과’… 설악동 B지구 환경 개선에 박차
설악향기로의 흥행 비결은 사계절 전천후 관광 요소와 강력한 야간 콘텐츠에 있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은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악동 B지구 일대의 유휴부지를 쉼터로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대폭 확충하는 등 관광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문객 편의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은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시는 기존의 자연경관 중심 관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야간 관광 벨트를 구축해 수도권 관광객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붙잡는다는 방침이다.
‘설악산 문화시설’ 내년 하반기 개관… 문화·체험 공존하는 복합 단지 조성
설악동 부활의 정점은 현재 추진 중인 ‘설악산 문화시설(구 홍삼체험관)’ 리모델링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낡은 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올해 6월까지 외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내부 조성을 거쳐 하반기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롭게 문을 열 문화시설은 지역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배상요 권한대행은 “방문객 50만 명 돌파는 설악동이 다시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한 설악동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