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은 오는 11월 17일부터 인천발 일본 나리타, 베트남 다낭·푸꾸옥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고, 이어 24일에는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라타항공은 국제선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항공사는 안정적인 운항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말 1호기를 시작으로 매달 1대씩 항공기를 도입해왔으며, 다음 달 4호기 도입도 예정되어 있다. 빠른 기재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운항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국제선 노선 확대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이번 취항 노선을 대상으로 여행 목적과 고객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도 준비했다. 일본 노선(도쿄·오사카)의 경우 현지 쇼핑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일본 출발 리턴편 이용 고객에게 무료 수하물 5kg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베트남 노선(다낭·나트랑·푸꾸옥)에서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베트남 다낭과 푸꾸옥 노선에서는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무료 키즈밀을 제공하여 가족 단위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선에서 큰 호응을 얻은 시그니처 음료 ‘피치 온 보드(Peach On Board)’에 이어, 국제선에서는 가족 여행객이 많은 노선의 특성을 반영해 미트볼 감자튀김(8,900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하며 비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운항 스케줄 또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세심하게 구성됐다. 대부분의 국내 출발 일본행 항공편이 이른 아침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파라타항공은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출발해 현지에서는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귀국하는 일정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이동의 피로를 줄이는 동시에 현지 일정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나리타 노선은 수요가 집중되는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매일 2회 운항해 주말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가 항공권은 10월 27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되며, 탑승 기간과 운항 일정 등 세부 정보는 파라타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여행 목적과 고객 수요를 세밀히 분석해 노선별 특성에 맞춘 제휴 혜택을 구성했다”며 “국내선 운항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넓은 좌석 간격과 승무원들의 진심 어린 서비스는 국제선에서도 파라타항공만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