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바가지 사과 한 달 만에...속초 중앙시장, 이번엔 ‘카드 덤터기’ 논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오징어 바가지 사과 한 달 만에...속초 중앙시장, 이번엔 ‘카드 덤터기’ 논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11 [16:52]

▲ 영수증 이미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강원 속초 중앙시장에서 또다시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오징어 난전 상인들의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제가 사그라든 지 한 달 만이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시민이 중앙시장 내 대게 회 직판장에서 부당 요금을 청구받았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작성자는 36만4천 원이 결제됐으나 금액이 맞지 않아 항의했고, 가게 측은 계산 실수를 인정하며 결제를 취소한 뒤 24만 원으로 다시 결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살리기를 한다면서 이런 일이 반복돼 안타깝다”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속초시는 해당 식당에 계도 조치를 내리고 상인회를 통해 친절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식당 측은 손님이 많아 계산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달 오징어 난전 사태 이후 특별 교육과 자정 결의를 통해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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