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청년 농부 정착에 ‘3년간 3,600만 원’ 쏜다… 3월 11일까지 모집

김유란 (hellohi0322@naver.com) | 기사입력 2026/02/18 [14:52]

인제군, 청년 농부 정착에 ‘3년간 3,600만 원’ 쏜다… 3월 11일까지 모집

김유란 | 입력 : 2026/02/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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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청     ©설악타임즈

 

인제군이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을 확보하고 청년들의 농촌 유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26년 인제형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생활 및 경영 자금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 대상… 연차별 최대 월 110만 원 차등 지원

지원 대상은 인제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중, 독립경영 경력이 3년 이하이거나 경영 예정인 예비 농업인이다. 선발된 청년 농부에게는 경영 연차에 따라 정착금이 차등 지급된다. △1년 차는 월 110만 원 △2년 차는 월 100만 원 △3년 차는 월 90만 원이 지급되며, 한 명이 최대 3년간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총 3,600만 원에 달한다.

 

‘인제채워드림카드’로 지급… 가계비·영농비 활용 가능, 사치성 소비는 제한

정착금은 현금 대신 지역 화폐인 ‘인제채워드림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농자재 구매나 영농 활동비는 물론 일반 생활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다만, 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농지 매입이나 고가 장비 구입 등 자산 취득 성격의 지출과 유흥·사치 업종에서의 사용은 엄격히 제한된다.

 

전문가 면접 거쳐 5명 선발… “지속 가능한 농촌 기반 다질 것”

군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전문가 면접을 거쳐 최종 5명의 신규 참여자를 선발한다. 영농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경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11일까지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농정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영농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 초기 3년은 농촌 안착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청년들이 소득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활기찬 인제 농촌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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