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너무 심해요"...속초시, 관광객 원성에 직접 나선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바가지 너무 심해요"...속초시, 관광객 원성에 직접 나선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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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속초시청

 

속초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불만을 제기하는 문제는 여전히 바가지 요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리뷰 사이트에는 속초의 과도한 가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관광객은 아예 오는 길에 주문진에서 회를 먹고 오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이마트에서 대게를 사 먹는 게 낫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 같은 비판이 확산되자 속초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하고, 요금 과다 인상이나 불법 요금 징수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점검하는 합동 지도·점검반을 가동한다. 점검반은 4개 분야, 5개 부서로 구성돼 지역 내 상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또 물가안정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7월 24일 관광수산시장, 25일 속초항, 8월 1일 속초해수욕장에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YWCA, 물가 모니터 요원 등 총 29명이 참여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홍보하고 관광객의 피해 예방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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