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허위 괴담에 방문객 급감...주민들 자발적 대응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양양군, 허위 괴담에 방문객 급감...주민들 자발적 대응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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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서퍼비치 해변(출처: 양양군청) 

 

강원도 양양군이 근거 없는 온라인 괴담 확산으로 도시 이미지와 지역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양을 ‘유흥의 성지’ 등으로 왜곡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범죄 관련 허위 정보가 유포되면서 관광객 수가 급감하고 있다. 실제로 KT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양양 방문 외지인 수는 전년 대비 약 5.97% 감소했으며, 같은 해 해수욕장 방문객도 10% 가까이 줄었다.

 

양양군은 해당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을 예고했으며, 군민들은 ‘피해자 단체’를 구성해 자발적인 대응에 나섰다. 주요 해변과 관광지에는 허위 정보 경고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걸렸고, 진실 기반의 콘텐츠를 안내하는 QR코드도 함께 설치됐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주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피해자 단체 측은 “양양은 청정한 자연과 따뜻한 공동체가 어우러진 곳”이라며 “도시 명예를 지키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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