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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속초시와 고성군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접수된 환경 민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학동(속초)과 간성읍(고성)이 가장 많은 민원 발생 지역으로 나타났다. 민원 유형은 주로 악취·소음·수질 오염에 집중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동일한 민원이 반복 접수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환경부와 강원도청 민원처리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속초시에서는 총 1,730건의 환경 민원이 접수되었고, 이 중 약 23%가 노학동 지역에서 발생했다. 같은 기간 고성군에서는 총 890건이 접수되었으며, 간성읍이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노학동의 경우 음식점·숙박시설 인근 악취 민원과 야간 생활소음 관련 신고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간성읍은 소규모 공장과 쓰레기 불법소각에 따른 생활 악취 민원이 주를 이뤘다.
이러한 민원은 언론에 개별적으로 보도되곤 하지만, 지역별 빈도나 밀집도, 유형별 분포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화 분석은 부족한 상태이다.
환경 민원 해결률은 지역별 편차가 존재한다. 속초시는 접수된 민원의 약 81%에 대해 ‘처리 완료’ 상태를 표기하고 있으나, 반복 민원이 많고 '재민원 발생률'은 노학동의 경우 27%에 달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고성군은 상대적으로 처리율이 낮은 편이며, ‘보완 필요’ 상태로 분류된 민원이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민원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지표다. 그러나 단순한 신고 접수와 사후 조치만으로는 근본적인 불편 해소가 어려우며, 지역별 집중 관리 체계, 반복 민원에 대한 사전 감지 시스템, 문제 유형에 따른 맞춤형 행정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에는 단일 건의 민원보다,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지역별 위험도를 시각화하고 행정 개입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정책 도입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