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양군청 |
양양읍 공중목욕탕 재추진…주민 78.6% “필요” 응답 속 접근성 개선 본격화
주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설치 필요성에 공감한 양양읍 공중목욕탕이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며 재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고령층과 이동취약계층의 일상 편의를 높일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양양군은 2026년 1월 중 양양읍 내 군유지를 중심으로 공중목욕탕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신축 검토를 넘어 입지 조건과 시설 규모, 운영 방식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다. 그동안 양양읍에서는 기존 목욕시설이 폐업한 뒤 대체 시설이 없어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주민 요구 78.6%…여론이 사업 동력 되다
공중목욕탕 설치 논의에는 구체적 수치가 뒷받침되고 있다. 양양군의회가 2025년 5월 15일부터 열흘간 지역 주민 9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6%가 설치 필요성에 찬성했다. 사실상 대다수 주민이 생활 밀착형 공공목욕시설 도입을 원한다는 의미다.
군의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집행부에 사업 검토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단순 민원 차원을 넘어 지역 공공복지 인프라 확충 과제로 격상된 셈이다.
부지·규모·운영까지 종합 검토…장애인회관과 연계 모색
이번 용역은 접근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다. 이용자가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위치인지, 주변 환경과의 조화는 적절한지 등을 면밀히 따질 예정이다. 또한 예상 이용 수요를 반영한 적정 시설 규모와 향후 운영·관리 방안도 함께 설계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장애인회관 건립 사업과 공간적·기능적 연계를 모색해 복합시설 형태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염두에 둔 접근이다.
생활 인프라 복원…고령층 체감도 클 전망이다
공중목욕탕은 단순 위생시설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생활 거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교통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목욕시설 확보는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양양군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효성 있는 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가 단발성 검토에 그치지 않고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