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49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
유수율 92%·관광객 2,500만 명 돌파…속초, 국·도비 2,000억 확보로 5,413억 예산 시대 연다
연간 관광객 2,500만 명을 돌파하고 상수도 유수율을 92%까지 끌어올린 속초시가 5,413억 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편성하며 도시 경쟁력 확장에 나선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8일 열린 제349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성과와 2026년 시정 운영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7.81% 늘었으며, 개청 이후 처음으로 국·도비 2,000억 원 이상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민생 회복과 도시 인프라 전환]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정은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춰왔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희망지원금 지급과 속초사랑상품권 도입은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숨통을 틔웠다는 평가다.
도시 기반 확충도 속도를 냈다. 어린이 물놀이터와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배움터길 우회도로, 정수장 침전지 덮개 설치, 영랑·청초호 황톳길, 보훈회관, 미디어센터 등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장애인종합복지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영어도서관,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파크골프장, 자생식물원 생태탐방로 등도 임기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체질 개선의 상징으로 꼽힌다. 고성 경계에서 청초교 구간까지 정비를 마치며 59%에 머물던 유수율을 92%로 끌어올렸다. 척산도수관로 개설로 학사평 일대 원수 부족 문제를 해소해,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제한급수 없이 급수 체계를 유지했다는 점은 시민 체감도가 높다.
[관광·철도·국비 확보 ‘3대 동력’]
관광 분야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연 관광객 2,500만 명 시대를 열었고, 지역관광발전지수 5회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관광수산시장과 청초호는 도내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영랑호 벚꽃축제는 전국 단위 행사로 도약했고, 속초항은 국내 5대 크루즈 항만도시로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서고속철과 동해북부선 전 구간 착공도 지역 판도를 바꿀 변수다.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정주 여건과 투자 환경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경지역 지정에 따라 내년 한 해에만 210억 원의 국비가 추가 반영되는 것도 재정 여력을 넓히는 요인이다.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도내 1위, 신속집행 3회 도내 1위, 데이터기반행정 최고등급 등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고향사랑 기부금 역시 2년 연속 도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시민이 체감할 변화에 방점]
시는 2026년을 기점으로 창업과 기업 유치에 강한 경제 구조,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도시, 생애주기별 복지가 촘촘한 도시로의 전환을 내세웠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 확보, 교통·도시 구조 개편도 전략 목표에 포함했다.
관광객 증가와 철도 인프라 확충,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단순한 지표 개선을 넘어 상권 매출과 주거 만족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재정 확대와 국비 확보는 대형 사업 추진의 안정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병선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 행복과 미래 100년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