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원 고성군 |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고성군의회 김 모 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송 모 의원과 이 모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입건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13일 고성군의회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이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7월 치러진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김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술을 선물한 정황에 따라 이뤄졌다. 송 의원과 이 의원은 해당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는 지방의회 선거를 둘러싼 청렴성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며 지역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